지방교역자양성원 신학생 연합수련회

2016 지방교역자양성원 신학생 연합수련회가 지난 12월 2~3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열렸다.

신학교육정책위원회(위원장 안용식 목사)가 주관한 이번 수련회에는 경인, 대전, 호남, 영남 지역 등 전국의 신학교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선배 목회자들의 강연과 부흥집회로 진행됐다.

첫날 강연에서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성결교회 목회자의 소명’을 주제로 사명과 소명의 차이를 설명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소명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미한다면 사명은 사역의 방향성과 종류를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소명의식으로 사명을 이루는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영혼 사랑과 열정이 끓어오르며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된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자”고 덧붙였다.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은 목회현장과 동떨어진 신학교육의 폐해를 지적하고 교회와 신학교의 상호보완적 사역을 제안했다. 노 총장은 “교회를 떠난 신학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성경의 해석부터 주석, 설교로 이어지는 과정은 물론이고 현장을 위한 신학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사역은 결국 성경을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다”며 “성경에 능통한 사역자들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라”고 권면했다.

이 밖에 이기용 목사(서산교회)는 ‘성결교회 목회자의 다음세대 사역’을 주제로 청소년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와 권영기 목사(속초교회)는 말씀사역과 전도사역의 노하우를 전했다.

유승대 목사(포항교회)와 양정 목사(학동교회)는 말씀집회를 인도하며 학생들의 영적 각성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매 시간 크게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성결한 목회자, 건강한 사역자가 되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중앙신학교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첫날 개회예배는 신학교육정책위원장 안용식 목사의 인도로 서기 오창근 장로의 기도, 위원 강환식 장로의 축주에 이어 김진호 총무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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