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담임목사 함께 인도 어린이·교역자 섬겨

▲ 큰나무교회 임종수 원로목사와 박명룡 담임 목사가 인도 어린아이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는 모습.

서울강서지방 큰나무교회(박명룡 목사) 목사들이 함께 인도에서 특별한 단기선교를 펼치고 돌아왔다.

임종수 원로목사와 박명룡 담임목사는 지난 11월 21일 8박 9일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 지역으로 선교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29일까지 김재옥 선교사의 사역지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집중했다.

먼저 두 목사는 뭄바이에서 차로 3~4시간 거리에 있는 푸네의 릴리안농아학교를 찾아가서 12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풍성한 간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사랑을 전하고, 대화하고 교제하며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또 현지인을 위한 기독교 지도자 콘퍼런스도 열었다. 박명룡 목사는 ‘신은 한 분이냐? 여럿이냐?’,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주제의 기독교변증 강의를 영어로 했는데, 궁금한 주제를 쉽게 풀이해 주는 기독교변증 강의는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독교변증 특강은 뭄바이에 있는 힌두학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됐다. 박 목사는 ‘어느 신이 영원한가?’에 대해서 강의하고, 임종수 목사는 ‘나의 꿈’에 대해 특강했다. 힌두교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기독교변증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밖에도 두 목사는 뭄바이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들 대상 특강, 선교사 자녀(MK)학교 설교, 뭄바이한인교회 예배 설교, 빈민선교지 방문, 인도 집창촌 어린이 위로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박명룡 목사는 “원로목사님과 함께 뜻 깊은 사역을 펼쳤다. 귀하고 아름다운 동행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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