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로 기독교인 일치 이끌 것”

“그리스도의 마지막 계명은 ‘너희는 하나가 되라'였습니다. 우리는 일치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5회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사진)는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강조했다. 조성암 대주교는 “교회협 회장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라고 생각한다”며 “주님이 성탄절에 섬기는 자로 세상에 왔듯이 겸손과 섬김, 봉사의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암 대주교는 “그리스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18년간 생활하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면서 “교회협의 모든 교회들과 협력해 한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성암 대주교는 그리스인으로 한국에서 18년째 시무하고 있다. 그는 1998년 한국에 파송되어 한국정교회에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정교회 2대 관구장주교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불가리아어 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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