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 주신 주님께 감사”

▲ 박영근 장로 부부
저희에게 새생명을 주신 주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남은 인생 주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힘쓰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11월 9일 경부고속도로 옥천휴게소 인근에서 났던 사고에서 우리 부부를 살리신 것은 주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의 기적이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차에 길을 비켜 주려다가 사고가 났지요. 그 충격으로 15m 밀려난 차가 두바퀴를 굴러 온통 찌그러졌는데도 우리 부부를 살려내 주셨지요.

뒤집힌 차 안에서 깨진 유리창으로 나오는 우리 부부를 보고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말했어요.
우린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살려 주셨습니다”하고 기도를 했지요.

차는 곧바로 폐차를 시켰습니다. 고칠 가망도 없이 망가진 차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 나올 수 있었을까요.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주의 은혜는 우리를 살려주신데 그치지 않고 우리를 멀쩡하게, 건강하게 하여 주심에 무한한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그렇게 큰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주님께서 우리 부부를 감싸 안아주셔서 다친 곳도 없이 더욱 기쁘게 예배하고 찬송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주께서 우리 부부를 살려주신 것은 아직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그렸던 은퇴 이후의 계획을 버리고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겠습니다.

은퇴하면 전국에 작은교회를 돌아보며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었는데, 주님이 원하시는 건 바로, 내 주변의 어려움부터 돌보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 주께서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심에 감사하며 이 감격과 은혜를 이웃과 나누겠습니다.
먼저 교회 안에 지체들을 돌보고 기도하고 사랑하며 섬기겠습니다.
부족하겠지만 주님께서 힘을 주세요.

주의 은혜와 사랑, 주를 만난 기쁨과 감격을 그대로 전하고 주의 긍휼하심으로 어려운 성도들을 돌보는데 힘쓰겠습니다 .
감사함으로 일하겠습니다.
세상을, 사람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마음을 주신 하나님 내게 감사가 넘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감사의 마음이 주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생생하게 살아서 우리 부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주께만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범사에 감사하라”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