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삼색 행복 느낌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두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노충현, 이경성, 김은희 작가의 기획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진행된다.

갤러리 측은 “맑고 밝은 색감이 특징인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 삶에서의 따스함과 애환 등 다양한 감정들을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화목한 가정을 주제로 하는 노충현 작가의 그림은 다양한 꽃으로 뿌리 깊은 가족애를 표현한 점이 기발하다. 노 작가는 화려한 꽃잎과 원색의 잡지들을 재료로 이용해 꼴라쥬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경성 작가의 작업 방식은 더욱 특이하다. 이 작가는 먼저 원색의 그림을 그리고 그 위를 석회로 완전히 덮었다. 석회가 완전히 자리 잡은 후 석회를 다시 녹여냈는데, 이 과정은 바로 ‘삶 속에서 우리의 영육을 성화시키는 과정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김은희 작가는 맑은 파란색을 통해 자유로운 시선을 표현했다.
문의: 02)3444-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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