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교회 우승

대구지방 선교축구협의회(회장 김타관 장로)가 주최한 제19회 지방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11월 5일 대구강변 1, 2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3승 1무로 결승에 오른 대봉교회(김태수 목사)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차기 끝에 서대구교회를 5대 4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봉교회 김태수 목사는 “봄, 가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감사하고 앞으로 축구를 통해서도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려서 젊은 일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A, B조별로 나뉘어 2곳의 축구장에서 풀리그로 진행되었다. 대회 최초로 교역자(목사, 전도사)와 평신도(장로, 안수집사)팀의 친선경기가 오픈경기로 진행되었으며 2대 2 무승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응원하는 성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경기를 뛴 양쪽 선수 중에서 각 1명씩을 추첨하여 자전거 2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충신교회는 특별히 제작된 영구보관용 우승기를 받았다. 우승기는 대회 규정에 따라 지방회장기 3회 연속 우승팀에 주어지며 충신교회는 14회부터 17회까지 4회 연속 우승한 바 있다.

이날 또 대회 사상 처음으로 푸짐한 경품잔치가 열려 참석한 600여 명의 성도들에게 경품이 골고루 나누어졌다. 경품으로는 32인치 LED TV 2대와 고급자전거 5대, 커피메이커와 토스터 등 수십 점이 준비됐다. 각 교회에서는 다채로운 음식과 간식을 준비하여 성도간 교제를 나누도록 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김타관 장로(대봉교회)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김채홍 장로(중앙교회)의 기도, 지방회장 정성진 목사(기쁨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으며 충신교회 윤영철 목사의 축사와 시민교회 배해규 원로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19회째인 축구대회는 전도축제의 형태로 진행되면서 출전교회에 등록되지 않은 비교인이라도 선수로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후 전도대상자로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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