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신앙과 자긍심 고취

부산서지방회(지방회장 남상직 목사)는 지난 1월 11일 53사단 신병교육대 진충교회에서 군장병 300명을 대상으로 세례식 및 세족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군장병들이 신앙심을 갖고 국가안보와 자긍심을 갖게 하여 성공적인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진충교회 윤광한 군목의 사회로 원승재 목사의 기도, 서영형 목사(산성교회)의 성경봉독,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영도교회)의 설교, 김영식 원로목사(남천교회)의 세례식 기도, 오민택 목사(방주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두개의 생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재완 목사는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거듭난 사람만 새 삶을 살 수 있다”며 군장병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신앙인으로 축복받는 삶을 살 것을 권면했다.

설교 후 이재완 목사를 비롯한 12명의 목회자들이 세례식을 진행하고 이어진 세족식에서는 부산 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신용권 권사 외 35명의 회원들이 장병들의 발을 씻기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날 세족식에 참여한 이기혁 훈련병은 “세례와 세족식을 통해 힘든 훈련을 이겨낼 용기와 힘을 얻었다”면서 “발을 씻겨주신 어머님들의 손길에 감사의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족식 후에는 방주교회 샬롬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은혜를 나누었으며 장병들에게는 과일과 떡복이 등 간식을 제공,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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