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이웃 사랑에 더욱 힘써야”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 제36차 국내선교대회가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6일 세한교회(주남석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선교대회에서는 본 교단 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가 ‘성결교회와 웨슬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양 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은 성결해야 한다. 교파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 성결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웨슬리를 본받자”고 강조했다. 또 “성결에는 내적인 성결과 외적인 성결이 있는데 이웃 사랑인 외적인 성결에도 힘쓰자”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조진호 총장이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세속화와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때 웨슬리 신학에 기초한 교단들이 섬김을 실천하자는 내용이다. 참석한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가와 사회가 하나님의 진리와 정의 위에 바로 서도록 기도하며 헌신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본 교단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와 나성 김영수 감독이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김영수 감독은 “이렇게 세상이 힘든 때에 웨슬리의 후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대회를 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며 “웨슬리의 정신에 따라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는 웨슬리의 신학을 알리기 위해 전국교회를 순회하며 국내선교대회를 열고 있다.

웨슬리언 교회지도자협의회는 웨슬리의 신학에 뿌리를 둔 본 교단과 예성, 나성 등 성결교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구세군, 그리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등 6개 교단이 연합과 교류를 위해 2003년 설립한 단체이다. 각 교단 전·현직 총회장, 신학대 총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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