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교단선교 40주년 기념사업, 지역별 설명회 열어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한태수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지역별 교단선교 40주년 기념사업 설명회를 시작했다.

지난 3일은 호남지역 설명회가 전주교회(김철호 목사)에서, 4일은 충청지역 설명회(사진)가 대전 문지교회(김영민 목사)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외선교위원장 한태수 목사를 비롯해 해외선교 위원들이 참여해 교단 선교40주년의 의미와 중요성, 다채롭게 펼쳐질 선교4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해외선교위원회는 내년 3월 마지막 주를 선교4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이때 교단 선교40주년 선교대회 및 선교사대회를 개최한다. 40주년 기념선교대회는 교단 선교의 지나간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선교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교사대회에는 해외 곳곳에서 한 텀(5년) 이상 사역한 모든 선교사들을 고국으로 초청해 후원교회 성도들과 교류하고, 선교국과 선교사, 선교사들 간에도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본 대회를 개회하기 전후로 지역별로 선교대회 및 선교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지원도 할 계획이다.

해선위는 전세계 선교사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는데 선교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모든 항공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해외선교위원과 후원교회에서 십시일반 헌금하고 정성을 모으기로 한 가운데 지역별 설명회를 통해 기념대회 참여와 함께 더 많은 교회와 성결인들이 선교사 초청에 관심과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한태수 위원장은 설명회에서 선교40주년 선교대회의 의미를 설명하며 동참을 요청했으며,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위원장은 성결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5000원부터 정기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 소액후원자’ 모집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태수 위원장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이루어야한다”면서 “선교지에 직접 가지 못해도 성결인 모두가 선교비 후원으로 복음전파 사명을 이루는데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목사님들이 교육하고 훈련해 선교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설명회 현장에서 정기후원 금액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과 대안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선교사 파송 시 5년 동안 1후원은 매월 100만 원, 2후원(50만 원), 3후원(3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선교사 파송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안으로는 4후원(매월 20만 원)과 5후원(10만 원)을 새롭게 도입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 안건을 해선위 임원회에 상정해 논의한 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해선위는 또 교단선교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선교백서 및 매뉴얼 발간, 교단선교 전략 및 정책자료집 발간, 선교박물관 조성 등의 다채로운 사업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교단선교 40주년 기념대회 설명회는 오는 11월 15일 영남지역 설명회가 부산 예동교회, 16일 서울지역 설명회가 장충단교회에서 열리고, 18일 인천중앙교회에서 수도권지역 설명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태수 위원장은 “4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선교사와 후원교회가 마음을 모으는 기회로 삼아 50주년 선교희년을 향한 새 비전을 성결인 모두가 공유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