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열정 뜨겁게 불타 올라
영혼 살리는 ‘징검다리’ 다짐

경기남지방회(지방회장 이성일 목사) 2016 성결인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안성교회(김기현 목사)에서 ‘그대! 영혼을 위해 울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성령의 은혜를 간구하는 묵도로 시작한 성결인대회는 7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성일 지방회장의 사회, 부회장 이명구 장로의 기도, 이춘오 목사(비전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징검다리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춘오 목사는 21년 동안 작은 상가교회에서 시작해 지금은 8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 목사는 성장만을 강조하지 않았다. 성령의 감동을 따라 교회의 핵심멤버들만을 파송해 두 번의 분립개척을 진행한 이야기에서 참석한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큰 도전을 받았다.

이어 이 목사는 본문인 빌레몬서 속에서 사도바울이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와 그의 주인 빌레몬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을 따라 “한 영혼이라도 복음으로 인도하는 징검다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에 은혜받은 참석자들은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기를 간구하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춘오 목사는 올해가 가기 전에 내가 구할 ‘나의 오네시모’를 찾아 자존심을 내려놓고 섬기겠다고 결단하는 사람들은 오른손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하라고 도전했다. 많은 성도들이 손을 얹었고, 이 목사는 그들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이들이 화평과 구원의 징검다리가 되게 해달라”고 뜨겁게 간구했다. 

이성일 지방회장은 “지금 우리 지방이 품앗이 전도 등으로 전도 열정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성결인대회가 전도 열정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금은 지방회 내 어려운 교회를 돕는 일과 교회개척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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