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전도사 우승

본 교단 예비목회자들이 지금까지 배웠던 강의를 토대로 설교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지난 10월 31일 성봉기념관에서 2016 설교시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총 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설교 실력을 평가받았다.

시연대회 우승은 ‘다윗과 미갈’을 주제로 설교한 이선정 전도사(6차)가 차지했다. 이 전도사는 “더욱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목회자로 성장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을 잃지 않겠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그의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그릇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설교를 마쳤는가’, ‘설교 본문과 내용이 알맞게 구성됐는가’, ‘회중들이 알아듣기 쉽게 잘 전달했는가’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목신원은 격려 차원에서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모두 상패를 수여했다.

원장 송창원 목사는 “설교는 목회자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역 중 하나”라며 “목신원 학생들이 영성있는 설교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인교 교수도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기본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화려한 글귀와 말솜씨는 짧은 시간 회중을 사로잡을 수 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설교가 될 수 없다. 설교문을 완성한 후 그 설교문을 놓고 끝없이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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