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와 후원이사 일대일 결연 맺기로
새회장 배명덕 목사 선임

일본선교협의회는 지난 10월 10~12일 일본선교회 이사와 일본 선교사 가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일본선교협의회 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수련회는 일본에 처음 복음이 전해진 규슈지역과 일본 최초의 순교의 피가 뿌려진 땅 나가사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가사키 최초의 순교자인 26성인기념관을 비롯해 순교의 땅, 복음의 꽃을 활짝 피웠던 나가사키의 여러 신앙의 흔적들을 순례하며 순교 신앙을 되새겼다. 이어 이날 본 교단 출신 조은민 선교사가 담임하는 나가사키침례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함께 기도했다. 또 원폭피해를 입고도 나가사키에서 115년 신앙을 지켜온 역사적인 교회도 방문해 이 교회를 통해서 나가사키에 복음이 더욱 왕성하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일본 선교사와 후원이사 목사들과 일대일 동역교회 교류작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어진 일본선교협의회 총회에서는 새 회장에 배명덕 목사(동경기독교회), 총무에 김미란 목사(동경중앙그리스도복음교회)를 선임했으며, 직전이사장 이종래 목사의 폐회 설교로 수련회를 마쳤다.

한편 후원이사들은 수련회 후 지난 4월에 발생했던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벳부교회(장석현 선교사)도 방문해 격려하고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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