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110주년기념 영적각성대성회 … 강사 백장흠 목사

“주여~! 내가 먼저 회개하고 거듭나게 하시고, 나로 인해 교회가 부흥하게 하소서”

충남지방 영적각성대성회에서 뜨거운 기도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날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자리에서 통성으로 회개 자복하며 신앙의 회복과 교회의 부흥을 간절히 기원했다. 

충남지방회(지방회장 이상수 목사)는 지난 10월 23일 저녁 은산교회(설광동 목사)에서 교단창립 110주년 기념 영적각성대성회를 열고 기도와 말씀에 집중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일기 속에서도 350여 명이 참여해 뜨겁게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며 은혜에 빠져들었다.

강사는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가 맡아 신앙생활의 핵심을 짚는 말씀을 전했다. 백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를 잘 믿는 것인데 무엇보다 주님 뜻에 순종해 주님 뜻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목사는 이를 위해 회개와 기도, 복음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백 목사는 “내가 먼저 회개하고 심령이 부흥해야 교회의 양적 부흥과 생활의 부흥까지 일어날 수 있다”면서 “매일 호흡하듯 기도하고 영혼구원을 위해 먼저 회개하고 신앙을 돌이키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말씀 후에는 영적각성대성회에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이 두 손을 높이 들고 ‘주여~!’을 외치며 통회자복하는 뜨거운 회개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특히 사중복음의 확산과 전파, 성령충만과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 참석자는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며 간절한 기도를 쏟아내면서 영성을 회복하고, 신앙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장 이상수 목사의 사회와 지방회 부회장 문득모 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김정태 목사의 성경봉독, 은산교회 찬양대의 찬양, 백장흠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기도시간에는 ‘국가안보를 위한 기도’(설광동 목사), ‘경제적 어려움과 국론분열 방지를 위한 기도’(이대형 장로), ‘교단 110주년 영적각성과 부흥을 위한 기도’(임종한 목사),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이슬람세력과 이단침투 저지를 위한 기도’(김오형 장로), ‘지방회 목회자와 교회를 위한 기도’(김달영 목사) 등을 위해 기도했다.

또 지방회 부회장 임병철 장로의 선창으로 ‘사중복음으로 무장하여 성결의 복음을 전하자’ 등의 구호를 제창했으며, 부서기 조성민 목사가 봉헌기도 하고, 직전지방회장 박태수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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