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선교사 안수식 … 6가정 파송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혼구원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훈련받은 선교사들이 굳은 선교의지를 다지며 안수례를 받고 세계 곳곳으로 파송 받았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한태수 목사)는 지난 10월 21일 은평교회에서 2016 선교사 안수식을 열고 총 6가정의 선교사를 해외 선교지로 파송했다. 이날 안수받은 12명은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다짐하고, 복음전파 사명실현을 서약했다.

올해 파송받은 선교사는 ㄱ00·ㅇ00 선교사(아시아), 김이태·조진희 선교사(방글라데시), 김준성·김은주 선교사(몽골) 등이다. 이들은 교단 정식 선교사로 안수례를 받고 각자의 선교지로 파송 받았다. 특히 몽골은 교단 첫 선교사가 파송된 것으로 교단 선교의 지경이 더욱 확대된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선교사 훈련과정을 수료한 박노성·임은주 선교사, 박평식·곽영희 선교사, 윤장원·유진숙 선교사 등 교단 협력선교사 3가정도 이날 아시아 3개 국으로 함께 파송 받았다.

선교사 파송 예배는 해선위 부위원장 이형로 목사의 집례와 부위원장 고영만 장로의 기도, 서기 박순영 목사의 성경봉독과 은평교회 글로리아 중창단의 특송,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손덕용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여성삼 총회장은 ‘온 열방에 복음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내년 3월이면 교단 선교역사가 40주년을 맞이하는데 40년 선교역사를 돌이켜보면 선교사님들이 무슨 일을 당해도 선교사명을 다하려 끝까지 노력한 점이 가장 눈에 띤다”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순종하고 인내하는 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교사훈련원에서 7개월 동안 훈련을 마친 27기 수료자들에게 해선위원장 한태수 목사가 수료증을 수여했다.

선교사 안수식에서는 먼저 선교사들이 충성과 헌신을 서약했으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안수례 후 여성삼 총회장이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이날 안수식에서는 안식년으로 귀국한 선배 선교사들이 신임 선교사들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와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선교사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헌신을 주문하고, 사역의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고 송시영 중국선교사의 딸 CCM가수 송지은 씨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신임 선교사들의 출발을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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