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 열기 “앗 뜨거워!"

밥보다 기도
네 번의 부흥회는 각각 기도로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기도는 따로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자유롭게 참석자들이 하고 싶은 만큼 기도를 이어가도록 했다. 아침 부흥회 후에는 바로 아침식사를 했는데, 밥을 뒤로한 채 식사시간 내내 뜨겁게 기도하는 참석자들도 보였다. 허기도 잊고 두 손을 높이 들고 방언과 눈물로 기도한 이들의 기도는 분명히 하늘에 상달되었으리라.

금배지가 부러워…
사중복음 목회자 콘퍼런스 기간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경품추첨이 이루어졌다. 강연장 밖에 설치된 투명박스에 자신의 참가번호를 넣으면 추첨을 통해 교단 로고가 새겨진 금배지를 선물했다. 자신의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의 목소리가 교차했다. 번호가 호명되었으나 마침 안타깝게도 강연장 밖에 나가있어 무효가 된 번호도 수차례 나왔다. 총회장과 부총회장 등이 직접 금배지를 달아주며 당첨을 축하했다. 주변의 부러운 눈총을 한 몸에 받은 당첨자들은 이때만큼은 국회의원 금배지도 부럽지 않았을 듯…

좋은 책, 아름다운 할인가
강연장 바깥에서는 강사들마다 강력 추천한 ‘사중복음과 성서신학’을 원가 3만 원에서 1만 원으로 ‘빅세일’해 판매했다. 목회자들은 강연장 안팎을 오가며 도서 판매 부스 앞에 걸음을 멈추고 선 채로 책을 진지하게 읽기도 했다. 책은 콘퍼런스 현장에서 두 번째 날 오전까지 백여 권이 팔리는 등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숨가쁜 강의·달달한 간식은 필수
세미나와 목회 강의, 부흥회, 특강, 기도회 등이 숨 가쁘게 진행된 2박3일. 아무리 강의들이 재미있고 유익해도 꽉 짜인 스케줄에 일부 참석자들이 피곤해하는 모습이 때때로 보였다. 그렇게 졸리고 피곤하고 출출할 때마다 바나나와 우유, 빵, 커피 등 간단한 간식들이 참석자들의 위로가 되어주었다. 참석자들은 강의와 강의 사이 10분 내외의 짧은 쉬는 시간마다 간식 테이블을 찾아 에너지를 충전하며 다음 강의에 집중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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