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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행사 다채
언더우드 후손 28명 참석 ··· 기념 전시회·식수 심기 등
[1061호] 2016년 10월 19일 (수) 17:05:51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 언더우드선교사의 후손 28명이 언더우드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10월 12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참여했다. 사진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는 설립자 언더우드 선교사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2일 각종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세대학교는 설립자인 언더우드선교사의 선교·교육·봉사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0년 언더우드기념사업회를 조직해 매년 언더우드상 시상 및 학술대회 등을 열고 있는데 올해는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국내외에 거주하는 언더우드 가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3세 원득한 박사를 비롯해 6대에 이르기까지 총 28명의 언더우드 후손이 행사에 참여했다.

먼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 및 제16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돌아가신지 오늘로 100년이 되었지만 연세대학교는 앞으로도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뜻을 따라 기독교대학의 참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우드 가족을 대표해 원한석 연세대학교 이사는 “언더우드는 내한 초기부터 대학 건립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시 선교부의 반대에도 평생의 노력 끝에 1915년 결국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했다”며 “이는 언더우드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여러 교회와 선교부가 힘을 합쳐 모두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제16회 언더우드선교상 시상에서는 카메룬에서 32년 봉사한 윤원로 선교사와 말레이시아에서 16년 선교한 조영춘 선교사가 상과 상금을 받았으며 ‘제7회 선교비 지원’은 우간다에서 사역하는 이호영 선교사가 받았다.

   

이후에는 언더우드 서거 100주년 기념전시회 ‘언더우드 오브 코리아’의 개막식이 열렸다. 전시회에는 언더우드의 선교활동을 담은 사진과 유물, 그가 설립한 교회 및 기관의 건물을 그린 펜화 40점, 그의 선교활동을 적극 후원한 형 존 티 언더우드의 타자기 14점 등이 전시됐다. 특히 고종황제가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하사한 것으로 전해지는 사인참사검(四寅斬邪劍)도 공개됐다.

이 밖에 정문 교훈석 앞 정원에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고 온 것으로 알려진 둥근잎느티나무 기념식수 행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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