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교회, 4개국에 해외교회 건축 지원


서울동지방 선교교회(김재호 목사)가 인도에 교회를 건축하고 지난 10월 6일 현지에서 봉헌예배를 드렸다. 미얀마와 필리핀, 베트남에 이은 4번째 해외선교지 교회 봉헌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선교교회는 상가 지하에 예배당이 있는 작은교회라는 점이다. 출석 성도도 어린이를 포함해도 32명(장년 25명) 밖에 되지 않는 선교교회는 교회크기는 작아도 큰 교회 못지 않은 선교결실을 맺으며 ‘작은교회도 선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월 3~8일 김재호 목사는 인도를 방문했다. 교회가 1500만 원을 지원해 세워진 인도 올드반디할라뿌르교회의 봉헌식을 드리기 위해 나선 여행길이었다. 이 교회는 현지인 삼손 목사가 목회하는 곳으로 예배당이 비좁아 오랫동안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했는데 선교교회의 도움으로 새 예배당을 갖게 됐다.

새예배당은 165㎡(약 50평) 규모 단층건물로 슬라브지붕을 올려 견고하게 지었다. 새 성전 건축은 현지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건축 전 30명이던 성도가 건축 후 200명으로 늘어나는 등 교회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회당 봉헌식이 있던 6일에는 3000여 명이 찾아와 새 예배당 헌당을 축하하는 등 온 마을 사람들이 교회당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김재호 목사는 “2년 전부터 성도들과 뜻을 모아 해외선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교회는 작아도 땅끝까지 증인되라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선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교교회는 이번에 올드반디할라뿌르교회를 비롯해 일리기누르교회, 코디할캠프 건축을 후원했으며, 앞으로 인도 목회자 양성기관인 KBS신학교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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