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OMS 연례 회의 ··· 북한선교 기도운동 전개도


본 교단과 오엠에스(OMS)의 연례회의가 지난 10월 5~6일 미국 인디아나폴리스 그린우드 OMS 본부에서 열려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발전적인 결과가 도출돼 큰 성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회의에는 본교단에서 여성삼 총회장과 신상범 부총회장, 한태수 해외선교위원장, 김진호 총무, 송재흥 선교국장, 오엠에스 측에서는 밥 페더린 총재와 국제사역 담당 린치 댄자이젠, 오엠에스 한국대표 태수진 선교사가 참여해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뜨거운 기도를 함께 드리기도 했다.

이번 회의 성과는 먼저 선교협력을 구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본 교단 선교사 훈련과정에 오엠에스의 훈련 커리큘럼을 최대한 공유하고, 오엠에스 교수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도록 해 훈련결과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이 함께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진행중인 웨슬리안스터디 프로그램 협력도 강화하고 해외선교지에서 사역할 교수요원을 양성하는데도 초점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내년 3월에 열리는 본 교단 해외선교위원회 4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도 오엠에스 인사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오엠에스에서 운영비 절반을 지원하고 있는 교회진흥원 이사 수를 오엠에스 3명, 본 교단 4명으로 개정한 내용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선교에 대한 협력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먼저 북한을 위한 기도책자를 발간해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북한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으며, 탈북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북한에 134개 성결교회를 복원하는데도 관심을 표명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선교동원을 위한 연례 청년 선교대회 개최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며, 선교사 멤버케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며 발전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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