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의 축제 한마당… 전시회·세미나 등 진행

한국교회가 섬김과 나눔의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2016 디아코니아코리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 10월 15~20일 서울시청 광장과 서초동 사랑의교회 등에서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6’을 열고 문화공연과 전시행사, 집회와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사)월드디아코니아는 행사를 주관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사회복지엑스포는 ‘당신은 선한 사람입니다’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섬김과 봉사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사회적 이미지 제고 및 사회선교의 새 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초교파적인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초부터 지방 단위 대회를 순차적으로 열어왔다. 올해 엑스포에는 기독교 계열 사회복지 시설·단체 100여 곳이 참가해 활동을 소개하고 기획전과 특별전을 통해 130년 기독교 사회복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16일 개막식에는 1만5000여 명의 성도와 시민이 자리한 가운데 예배를 드리고 문화공연으로 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색소포니스트 대니정과 유엔젤보이스의 오프닝 공연을 마친 후 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돼 집행위원장 권태진 목사의 기도, 공동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섬김과 나눔의 시낭독 후 고문 김장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며 한국교회가 섬김과 나눔에 적극 나서 사회에 희망을 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섬김과 나눔, 대외재난민과 사회적 약자,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본 교단 한태수 목사(은평교회)와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강원지역대회장 김한호 목사가 기도했다.

이날 본 교단 여성삼 총회장과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기침 유관재 총회장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독)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나경원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축사했다.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와 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도 개막선언과 환영사를 통해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의 사명을 실천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새롭게 비상하는 기회로 삼자고 역설했다.

비전제언의 순서에는 상임대회장 손인웅 목사와 본 교단 우순태 목사 등이 한국교회의 봉사의 일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 재해구호, NGO와의 협력, 소외이웃 섬김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개막식 후에는 전시관 개관 커팅과 축하공연으로 성대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엑스포는 사전행사인 청계천 걷기대회, 영역별 부스 전시회, 디아코니아 여성대회 및 영성집회, 디아코니아 학술대회 등으로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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