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직원모집 등 정상화 시동

(복)성결원이 오는 11월 10일 재 개원될 예정이다. 천안시로부터 3차 영업정지를 받았던 성결원은 총회와 성결원 이사회(이사장 황영복 목사)의 노력으로 이번에 재개원을 함으로써 운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만약 11월 10일까지 재개원을 하지 않으면 60억 원에 달하는 성결원 자산이 천안시에 기부 채납(귀속)된다.   

앞서 성결원은 환자 치료 및 보호소홀, 시설장 교체문제 등으로 3차례 영업정지를 당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이사 교체 문제, 직인 및 법인인감도장 회수, 민사소송 문제 등으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해 성결원 이사회는 지난 10월 7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11월 10일 성결원을 재 개원키로 잠정 결의했다. 이사회는 성결원을 재개원하기에 앞서 성결원을 방문해 필요한 비품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성결원의 관리비 절감을 위해 기존 사용 전력을 750kw에서 300kw로 줄이기로 했다.

이사회는 성결원 재개원과 관련해 정상 운영을 위한 직원도 모집키로 했다. 시설장과 간호사, 요양보호사, 조리사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성결원에 입소할 환자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성결원 이사회는 최근 황영복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전원의 등기를 마쳤으며 직인도 변경을 완료했다. 앞서 109년차 공천부를 통해 성결원 새 이사진이 공천되고 전 이사장 정택 목사를 비롯한 전 이사진은 사임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직인·법인인감도장 등의 미비로 행정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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