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중앙교회 준우승

성암중앙교회(최일만 목사)가 교단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문교수 목사)가 주관한 전국교회 대항 선교축구대회에서 5연패를 달성했다.

성암중앙교회는 지난 10월 3일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교회 대항 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여주중앙교회(남성현 목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암중앙교회는 8회부터 12회까지 연속 우승하며 5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이날 3전 전승으로 예선리그를 통과한 성암중앙교회는 우승후보답게 8강과 4강에서 광주교회(김철규 목사)와 시온성교회(임홍수 목사)를 연이어 1골 차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여주중앙교회를 만난 성암중앙교회는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성암중앙교회 최일만 목사는 “교회대항 축구대회에 참가하면서 7년간 발을 맞추고 단합을 보인 끝에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기량 뿐만 아니라 전도에도 많은 효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구대회는 12개 팀이 출전해 A, B, C조별 풀리그로 예선을 거쳐 8강, 4강,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준결승에서 여주중앙교회와 성암교회에게 아쉽게 패한 목감교회(박현식 목사)와 시온성교회(임홍수 목사)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박기현 선수(성암중앙교회)가 차지했으며, 최대 득점상도 9골을 넣은 공격수 이로운 선수(성암중앙교회)가 받았다. 응원상 역시 성암중앙교회로 돌아갔다.

교회대항 축구대회는 선교 축제의 형태로 진행되면서 전력의 우열을 떠나 모든 팀이 참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대회가 열린 경기장은 열전을 치르며 감정이 거칠어 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승패를 떠나 시종 웃음과 배려의 분위기가 넘쳐났다.

대회장 문교수 목사는 “이제 스포츠는 이웃과 화합하고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소중한 통로가 되었다”면서 “이 시대 소통과 연합의 장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과 화합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사무총장 신인호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오명종 장로의 기도, 대표회장 문교수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전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조길현 충주시장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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