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봉사·어린이 사역 ··· 신학교 등 선교지 곳곳 방문

▲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상신 권사) 전련과 지련 임원들이 캄보디아에서 봉사의 구슬땀을 흘렸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9월 18~23일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원 17명이 참여한 이번 선교여행은 여전도회 전련 임원들이 선교비 전달 뿐 아니라 직접 낮은 자세로 캄보디아 성도와 어린이들을 섬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여전련 임원들의 어린이 사역은 캄보디아 밥퍼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련임원들은 프놈펜의 밥퍼공동체를 방문해 무더위에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직접 음식재료를 손질하고 빵과 함께 다양한 반찬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200명의 현지 어린이들에게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팔을 걷어붙이고 아이들의 머리를 깨끗하게 감기고 소독까지 해주는 봉사도 진행했다.

또한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를 비롯해 낄로덥삐학동교회, 쁘레이벵우리교회 등 본 교단 선교지를 찾아가 선교사들도 격려했다.

▲ 머리를 감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

캄보디아성결대학에서는 학감 김응수 선교사에게 선교 현황을 설명 들었다. 이어 복음 전파에 사명감 있는 지도자가 배출될 수 있기를 합심으로 기도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또 방명진 선교사가 사역하는 낄로덥삐학동교회에도 방문해 유치원 사역과 중고생 한글수업 등의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했다.

여전련은 선교비 외에도 한국에서 준비해간 수건과 옷, 사탕, 칫솔치약, 비누, 속옷 등 생필품도 선교물품으로 전달했다. 방 선교사의 사역지원 차원에서 교회 인근 마을 형편이 어려운 9개 가정을 방문해  자전거와 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 여전도회 임원들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한명씩 눈을 맞추며 배식하는 모습.

마지막 사역지로 오경희 선교사가 사역하는 쁘레이벵우리교회에도 방문해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예배도 드렸다. 특히 우리교회에서는 아이들이 감사의 의미로 세족식을 통해 정성껏 발을 닦아주어 방문단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열정적으로 섬김을 펼친 여전련 임원들은 프놈펜의 왕궁과 앙코르와트, 툴술렝 박물관, 왓프놈, 톤레샵 호수 및 수상가옥 등 둘러보며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 킬링필드의 현장도 둘러보며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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