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 제29회 수련회
이행규 목사 ‘행복한 신앙’ 강조

▲ 전국권사회(회장 이미순 권사) 회원들이 9월 26~28일 실촌수양관에서 열린 제29회 수련회에 참여해 말씀의 은혜를 만끽했다. 사진은 강사 이행규 목사의 강의에 흠뻑 빠져 집중하는 권사들.

“하나님을 바로 알기 원합니다. 주로 인해 노년이 더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하소서.”

전국권사회(회장 이미순 권사) 제29회 수련회가 열린 지난 9월 26일 경기도 곤지암 실촌수양관은 권사들의 기도 함성이 가득했다.

중보기도의 달인인 권사들이 이번 수련회에서는 스스로를 위한 기도의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교회가 행복하다”는 강사 이행규 목사(무극중앙교회)의 말씀에 은혜받은 노(老) 권사들도 “행복한 인생”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9월 26~28일 2박 3일 간 전국교회 권사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하나님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여성삼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먼저 ‘성령이 충만한 권사’가 될 것을 권면했다. ‘성령이 충만한 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여 총회장은 “성령충만이 오면 먼저 기쁨이 오고, 뒤이어 변화가 찾아온다”면서 “이번 수련회에서 말씀의 용광로에 완전히 녹아져서 새로운 그릇이 되고 변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총회장 여성삼 목사.

강사 이행규 목사는 첫날 저녁 집회부터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에 대해 강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의 근심을 모두 알고 계신다”면서 “기도의 응답이 언제오나만 기다리지 말고, 하나님이 언제나 내 곁에 계시다는 것을 체험하고,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일평생 가정과 교회를 위해 인내하고 헌신하신 권사님들이 남은 생애동안 누구보다 ‘행복’을 느껴야 한다”면서 “세상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은 신앙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데 그 첫걸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 고착화 되었던 것들을 회복하는 것이 행복”이라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회복해 기도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고, 남은 생을 불태울 비전과 사명을 되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국권사회 제29회 수련회

이후 이행규 목사는 3일 간 새벽과 낮, 저녁집회에서 ‘고난을 통해 부르시는 하나님’, ‘내려오시는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 ‘데려가시는 하나님’ 등의 제목으로 ‘하나님 바로 알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앙을 통해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에 은혜받은 전국의 권사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삶의 의욕과 비전을 되찾아 행복한 삶을 살것을 다짐했다.

둘째날 오후에는 탈북자 출신 현하은 전도사의 신앙간증집회도 열려 북한의 실상에 대해 설명듣고 북한선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국가와 교단, 교회, 가정을 위한 특별기도도 드렸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대회장 이미순 권사의 사회, 명예대회장 강영신 권사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총회 평신도부장 유흥목 목사,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노세영 총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와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가 활동을 보고했다. 이어 전국장로회장 김동원 장로, 남전련회장 최형진 장로, 여전련회장 박상신 권사 등 평신도 기관장들이 인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