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혁과 한국교회 개혁에 힘쓸 것”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단과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예장통합 제101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총회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회개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종교개혁은 나를 쳐서 하나님께 복종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운동이었다”며 “새로운 세기를 맞은 통합총회가 먼저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려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통합총회는 한 걸음 나아가서 사회를 변혁하며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며 “이를 위해 대 사회적 목소리와 다양한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회장은 교계 연합을 위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교단은 ‘다양성 안에서 통일성’을 요구하는 세계화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단”이라며, “교단의 이름처럼 모든 교회를 통합하고 섬기는 일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 교단을 넘어서 한국교회가 개혁되는데 역할과 몫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희 총회장은 미국 남가주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수, 미국 남가주 동신교회 담임목사, 서울노회장, 총회 서기를 역임했다. 특히 제59회 이상근 총회장의 아들로 교단 첫 부자 총회장이란 새로운 역사를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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