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임원들과 간담회, 관심과 후원 요청

노세영 총장은 지난 9월 2일 평신도기관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신대를 향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장로회(회장 김동원 장로), 전국권사회(회장 이미순 권사),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최형진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상신 권사) 소속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노세영 총장은 학교 경영 목표와 7대 경영 전략 등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노 총장은 “대학 정체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 및 효율적 운영으로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채플 제도 개선, 소그룹 신앙지도를 통한 복음주의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노 총장은 대학원 특성화 교육에 대한 방안도 밝혔다. 그는 “신학대학원의 행정을 분리하고 전인적 목회자 양성을 위한 현장 지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예비 목회자들이 학교와 사역 현장에서 건강한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2차 대학평가 대비를 위한 모금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노 총장은 “제2주기 구조개혁 평가를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안정된 학업환경을 위해서는 모금확대가 불가피하다”며 “개인과 교회 등 소액기부자들을 더 발굴해 안정적인 재정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 총장은 각 교회별 평신도 기관의 협조를 부탁했다. 각 교회에서의 후원도 중요하지만 교회 내 기관들의 후원을 요청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신대 후원 교회는 총 446곳, 기관은 11곳이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평신도 기관이 협력하면 모금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도 있고, 모금의 창구역할도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노 총장은 “1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기관별로 서울신대를 지원해주시면 학교 재정과 운영,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목회자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학기부터 보직교수들의 수당을 30% 줄이면서 교수들부터 먼저 아끼는데 동참하고 있다”며 “총장과 교수들이 먼저 모금에 참여하고 이렇게 절약한 재정을 모두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신도 지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학교 운영과 구조개혁 대응에 대해 질문하는 등 노 총장의 학교 운영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