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학생처장도 임명
복음주의 성향 전진 배치

서울신학대학교는 신임 부총장에 조갑진 교수(신약학)가 선임됐다.

노세영 신임 총장은 지난 8월 28일 부총장을 내정하고, 주요 행정보직자도 발표했다. 부총장은 조갑진 교수가 30일 이사회 승인을 얻어 최종 선임됐다.

이번 보직은 미국 유학파 중 학내 교수 중 보수주의 혹은 복음주의 성향의 미국 유학파 들이 전진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신학대학원장을 겸하는 부총장에 조갑진 전 교역처장이 선정된 것은 신학대학원생들의 영성을 강화하겠다는 새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무처장에 박명수 교수, 대학원장에 조기연 교수, 교역처장에 박창훈 교수 등 온건 보수 내지 복음주의를 표방한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됐다. 이들은 대학의 정체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내온 인물들이다.

또 학생처장에는 여성인 강수정 교수(교회음악과 피아노)가 선임 된 것도 이례적이다. 강 교수는 첫 여성 학생처장으로 알려졌다.  보직자 임기는 2017년 9월 1일까지이다.

다음은 보직자 명단.
△부총장 겸 신학대학원장 조갑진 교수 △교무처장 박명수 교수 △교역처장 박창훈 교수 △학생처장 강수정 교수 △총무처장 오성현 교수 △기획처장 최형근 교수 △입학처장 이봉재 교수 △평가지원실장 이은미 교수 △대외협력실장 최형근 교수 △대학원장 조기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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