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활성화 나서 ··· 총회 차원 지원 계획


성결교회 청년 활성화를 위해 총회 임원들이 나섰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8월 25일 열린 임원회에서 성결교회청년연합회(이하 성청)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청 미조직 지방회에 성청 재건을 요청키로 결의했다. 현재 51개 지방회 중 성청이 조직된 지방회는 21개로 파악되었다. 30개 지방회에는 아직 성청이 조직되지 않았거나 청년들이 수년간 활동을 하지 않아 성청 조직이 사라진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삼 총회장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성결연맹 청년대회에 본 교단 성청 임원들과 참여한 이후 성청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800여 명이 모여 열정적으로 찬양, 기도하고 말씀에 은혜받는 일본청년들을 보며 성청 임원들과 우리 청년들도 함께 모이고 뜨거워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게 된 것이다. 

여 총회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청년들을 잡지 못하면 성결교회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면서 “일단 지방회별로 성청 조직을 재건토록 하고 교단 차원에서 청년들에게 관심 갖고 정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성청 미조직 지방회에서 성청이 재건될 경우 총회차원의 후속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원회는 교단창립 제110주년 기념 영적각성대회에서 나온 헌금은 실행위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방회에서 70%를 사용하고, 총회로 30%만 보내도록 비율을 조정했다. 총회로 보내진 헌금은 암투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목회자와 사모의 치료비를 지원하는데 집중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복지재단 성결원 법인이사는 천안시 등재명단까지 교체 완료되었음이 보고되었으며, 성결원 이사회 요청에 따라 11월 재개원 전까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정경환 목사가 무급으로 시설장을 맡도록 허락했다.

이 밖에 보조금 청구는 사안별로 일부 지급하기로 했으며, 총회비 감면 청원은 회계부로 넘겨 처리키로 했다. 전남서지방회장이 청원한 도서지역 목회자 쉼터 설치의 건은 1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111년차 총회 통상회의에 회부해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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