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42명 위촉장 수여, 부흥·사중복음에 초점

교단 창립 제110주년 영적각성대성회를 앞두고 지역별 성회를 이끌 강사단 발대식이 지난 8월 24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강사단으로 선정된 42명의 교단 목회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성회를 통해 교단의 영적부흥과 회복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이번에 위촉된 강사단은 지역별 성회를 인도하면서 사중복음을 강조하고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변화된 삶을 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별 성회는 지방회장과 협의해 주일 오후,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중 실시하기로 했다. 지역별 성회의 헌금은 해당 지방회의 작은교회를 돕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하며 일부는 남북통일기금 조성, 어려움을 당한 교회 돕기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대회 준비위원장 김창배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의 기도, 전 총회장 권석원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세례, 성령, 금식’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권석원 목사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세례와 성령의 임재, 금식이 필요 없었지만 구원사역의 절차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신 것”이라며 “우리도 세례와 성령체험, 금식을 행하면서 사중복음을 경험하고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교단의 부흥과 영적각성’ ‘제110주년 영적각성대성회’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환영사에서 “강사단이 지역별 성회를 통해 교단의 회복과 부흥을 일으키고 사중복음을 힘차게 외쳐 달라”고 당부했다.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는 격려사에서 “부흥회 최고의 강사는 예수님”이라며 각 성회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했다.

한편 교단 창립 제1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영적각성대성회는 지난 110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면서 남북분단의 현실과 시대의 위급함을 각성케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신대와 전 세계 디아스포라 성결인들에게 비전과 사명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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