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를 감사함으로 섬기자”

경기중앙지방 오산평화교회(허성도 목사)가 처음으로 농촌교회를 돕는 사역을 시작했다.

허성도 목사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란 성도들도 성장하고 나면 도시로 나와 현재 농촌에는 일손이 무척 부족한 상태”라며 농촌 교회 돕는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산평화교회의 청년 30명과 장년 50명 등 모두 80명의 성도들은 지난 8월 14~16일 같은 지방회의 충만교회(염병길 목사)를 도왔다.

먼저 충만교회 안팎의 보수가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 강화문 교체, 종탑 및 교회벽 방수 공사, 사택 도배, 겨울 난방을 위한 장작준비 등을 진행했다.

이어 주민 초청 전도행사를 위해서는 전도팀을 구성해 각 가정을 방문했다. 이런 노력 끝에 주민 30명이 전도행사를 찾았고, 성도들은 삼계탕은 물론이고 몸찬양과 색소폰 연주 등으로 주민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특히 허성도 목사가 찬양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어린이예배가 없는 충만교회에서 처음으로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어 특히나 의미가 깊었다.

농촌봉사 활동으로는 도움이 절실한 열 가정을 선정하고 방문해 고구마 캐기와 고추 따기, 잡초 뽑기 등을 도왔다.

오산평화교회는 이번 농촌교회 섬김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관계로 커져나가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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