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경쟁률·대학 평가 지수도 상승

 2010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취임한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대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대학종합평가에서 당당히 상위 1그룹에 속했으며 입시경쟁률, 교수확보율 등 대학의 경쟁력과 대외인지도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또 백주년기념관 건축과 학과 신설로 학교의 경쟁력을 갖추고 외형적인 발전도 이뤘다. 이런 유 총장의 노력으로 서울신대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참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유 총장 개인으로는 연세경영상과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석성 총장은 신학대학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역사와 문화 등 일반 대학들이 외면하고 있던 인문학 교육을 적용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영성강좌도 열어 영성과 지성의 균형을 추구했다.

또한 분단 현실에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화와 통일’ 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는 학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 밖에 사람의 됨됨이는 인성과 예절에서 비롯된다는 교육 철학 아래 인성교육의 첫걸음인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로 대표되는 안·감·미 운동은 취업 중심의 대학 교육의 한계를 넘어 인성과 영성을 채우는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 총장은 학교를 위한 모금에도 발군의 능력을 발휘했다. 5000만 원 이상 모금액만 총 100억 원을 넘기는 등 탁월한 모금능력을 보였다.

세계적 명문대학인 튀빙겐대학과 하이델베르크대학, 예나대학, 미국 예일대, 일본 동시사대학교와 교류하며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 이를 통해 최상·최고의 대학의 반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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