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삼 총회장·성청 참여 … 한·일 선교협력 회의도


일본성결교회 주최로 세계성결연맹 청소년분과대회 및 한일선교협력 회의가 지난 8월 5~8일 일본 동경 올림픽 기념 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본 교단 성청 임원진들 5명이 참여하고 한일선교협력 회의에는 여성삼 총회장과 김진호 총무, 송재흥 선교국장이 참여해 양국간에 선교협력안을 모색했다. 특히 재일기독교회와의 새로운 관계 증진을 맺는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교단 임원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청년 선교전략과 양국간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첫날 청소년대회 개회예배에서 여성삼 총회장은 “3000여 교회가 소속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동경성서학원에서 공부하던 정빈 김상준 두 청년에 의해 미약하게 시작되었다”면서 “일본성결교회도 헌신된 젊은이들을 통해 놀랍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한일선교협의회에서는 다양한 안건이 상정돼 논의됐다. 일본성결교회 측에서는 본 교단 선교사들의 비자발급에 협력해온 만큼 한국 선교사들이 비자사용에 대한 협정을 준수하고 충실히 이행해 달라는 요청이 제기했다. 여성삼 총회장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또 본 교단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협력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대한재일기독교교회 총무와의 선교협력회의도 진행했다. 총회장이 참여한 양교단 회의에서 본 교단 소속 목사의 전입을 재일기독교회에서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교단간에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밖에 방문단은 장석현 일본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벳부와 유후인의 지진피해 상황을 돌아보며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선교사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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