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으로 통일조국 이루소서”

▲ 8월 11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화해와 평화통일 기도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교회와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의 주권으로 통일조국이 될 수 있도록 하소서”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가 지난 8월 11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는 20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가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 한반도의 평화통일, 소외된 이들의 위로와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가 먼저 분열을 극복하고 역사와 시대를 향한 사명을 바로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든든한 반석 위에 세우시고 남북 평화통일을 앞당겨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도 대표기도에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먼저 연합의 모습을 보이며 하나되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말씀을 전한 예장합동 전 총회장 장차남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신경하 목사는 “예수님은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며 “분단 체제에서 드리는 예배는 온전한 예배일 수 없으며 화해와 평화통일은 한국교회의 가장 우선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치는 참가자들.
중보기도 시간에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경숙 권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 예장합신 전 총회장 권태진 목사, 기하성 전 총회장 이재창 목사가 ‘나라와 민족, 지구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 선교를 위하여’, ‘이 땅의 소외, 약함, 슬픔이 있는 이들의 위로와 치유를 위하여’,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기도회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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