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 노방전도 전통 이어가자”
신상범 부총회장 등 참여 ··· 대만선교 협력방안도 모색

본 교단 신상범 부총회장(사진 왼쪽)과 대만 황칭룽 총회장
대만성결교회 90주년 감사예배가 지난 8월 6일 타이쫑 동해대학교 강당에서 열려 대만성결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자축했다.

이날 행사는 성결교회답게 북치고 나팔 불며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찬양을 크게 부르는 것으로 개막을 알렸다. 찬양은 중국어와 대만어로 함께 불러 화합을 강조했다.

대만성결교회가 창립된 지 90주년의 감격을 나눈 이날 행사에는 대만성결교회 소속 92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 3000명이 참여했으며 본교단 신상범 부총회장과 김진호 총무를 비롯해 예성과 일본, 인도네시아 성결교회 총회장단과 OMS 대표, 대만 장로교회와 복음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칭롱 총회장은 설교에서 “사중복음의 유산을 귀중하게 여기며, 초창기에 꽹과리를 두드리고 북을 치며 거리에서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스스로 열심을 내어 교회를 부흥시키자”고 강조했다.

신상범 부총회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대만성결교회는 동일한 신앙적 유산을 공유하고, 고난의 역사를 함께 지나온 한 가족이요 형제”라고 강조했다.

이후 대만 4개 교구 190여 명의 목회자는 강대상 앞으로 나아와 ‘영광 영광 할렐루야’ 찬송을 부른 후 회중과 함께 헌신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축하의 무대에서는 타이난성결교회 주도로 찬양과 연주, 드라마, 무용공연이 펼쳐져 호응이 컸으며, 동부화련교구에서 원주민의 복장을 입고 원주민 찬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본교단 방문단은 행사 전날 대만대표들과 세계성결연맹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선교사들을 따로 초청해 함께 식사하며 대만선교에 대해 대화도 나누었다.

행사 이후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8월 7일 타이쫑성결교회에서 주일예배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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