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창립 110주년 기념 영적대각성성회가 열린다. 교단 창립 110년을 기념해 새롭게 영적인 각오를 다지고 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서이다.

총회장 중점사업으로 진행되는 영적각성대회는 9월 중후반부터 각 지역별로 대회를 거쳐 오는 11월 27일 서울신대 성결인의집(잠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단 차원에서 열리는 영적각성대회는 1998년 ‘3.25 성결인대회에 이어 18년 만이다.

교단 창립 110주년 기념

9월부터 지역별 성회

본 대회 11월 27일 개최

영적각성대회는 교단적으로 중요한 시기나 국가적 위기 때마다 회개와 각성을 통해 영적부흥운동을 꾀하기 위해 열렸다. 1994년 10월 4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영적대각성성회에서는 2000여명이 모여 대각성과 함께 성결한 생활을 통해 사회개혁에 앞장서기 위한 성결인 생활선언을 천명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때는 성결인 3만 여명이 참석해 국난 극복을 위한 회개와 실직자 기금 전달 등 대사회적 실천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영적각성대회도 사회적 갈등과 남북 대치 등 어려움에 처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영적 각성을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와 교단의 새로운 영적 부흥을 간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외치며 노방전도와 부흥회를 통해 시작된 교단이 다시 성령충만과 순수한 신앙 열정을 회복하고 한국교회도 오순절 성령강림을 체험해야 한다”면서 “교단 1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영적각성성회가 교단의 새로운 변화와 부흥의 기회가 되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에도 갱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영적각성대회는 교단부흥사회(총재 김창배 목사, 대표회장 오봉석 목사)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중앙 대회에 앞서 지역별 성회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9월부터 영남을 시작으로 호남, 충청, 강원, 경기, 인천, 서울, 제주지역에서 지역별 성회가 열릴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미주 동부와 서부지역 성회도 열 계획이다. 지역성회는 주일(오후)나 수요일, 금요(철야) 집회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각성회에 앞서 영적각성대성회 및 지역별 성회를 위한 강사단 발대식이 오는 8월 24일 오전 11시 총회본부 3층 예배실에서 열린다. 이날 강사 위촉식과 구체적인 성회 설명회가 진행된다. 

김창배 목사는 “강사단 위촉으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강조하고 모든 교인들에게 성결의 은혜, 성령세례를 강조하며 영혼구원과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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