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110주년 기념해 결속 다지기 위해
전 총회장단 간담회 … 천안교회 접대

전 총회장단(회장 권석원 목사)은 지난 8월 11일 서울역 그릴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어 교단 현안을 논의하고 교단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전 총회장단은 교단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전 총회장 및 총장 연합 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역대 총회장과 서울신대 총장들이 함께 모여 교단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결속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총회장단 임원들에게 맡겼다.

교단 총회 현황 보고에서는 세계성결연맹청소년대회 등에 참가한 교단 총무를 대신해 기획실 직원이 사중복음 콘퍼런스, 자비량 성회, 작은 교회 지원 사업 등 교단의 중점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또 경과보고에서 전총회장단 회장 권석원 목사는 전 총회장 윤철중 목사와 홍순균 목사의 병문안 등 활동을 보고했으며, 박태희 목사의 명예박사학위 취득, 이정익 목사의 희망재단 설립(9월 22일) 정승일 목사의 영주 귀국 등 전 총회장들의 소식을 전했다.     

미국에서 영주 귀국한 정승일 목사는 이성봉 목사의 사위로 1973년 제28회 총회에서 총회장을 지냈다. 역대 전 총회장 중 가장 선임인 그는 충북 제천시 봉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일 목사는 “한국이 살기 좋아서 감동이 된다”며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총회장들은 사중복음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사드배치 문제 등 나라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총무 박현모 목사의 사회와 이용규 목사의 기도, 윤학희 목사의 설교, 장자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윤학희 목사는 설교에서 “전 총회장들께서는 믿음의 달려갈 길을 다 가시고 거룩한 발자취를 남기셨다”며 “후배들이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천안교회는 전 총회장들에게 식사를 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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