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두, 8월 3~20일

소나무 기획전 ‘오! 소나무!’가 오는 8월 3~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두에서 열린다.

개성이 뚜렷한 세 작가 박영율, 윤쌍웅, 송승호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소나무를 캔버스에 담았다.

박영율 작가는 여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분주함 속의 안식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미완성처럼 남겨놓은 그림을 완성으로 이끄는 것은 보는 이의 해석이요, 감상일 것이다.

윤쌍웅 작가는 조선 왕궁의 왕좌 뒤를 장식하는 일월오악도를 모티브로 삼았다. 작가가 손수 연구하고 특허출원까지 낸 나이테 한지에 그린 작품은 특히 동적이다.

송승호 작가의 그림은 어딘가 아련하다. 전통적인 수묵화의 작풍을 따르지만 섬세한 터치로 소나무 위에 빛을 나타내어 전통에 새로움 하나를 더했다.

문의: 02)3444-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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