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회 경로잔치 열어
250여 명 초청, 삼계탕 등 대접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여주교회의 섬김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도들이 정성껏 섬기며 활력을 충전해 주었기 때문이다.

여주교회(이성관 목사)가 지난 6월 29일 중앙동, 여흥동, 오학동 등 여주시내 3개 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욱희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이성관 목사와 박광선 선임 장로가 교회를 대표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성관 목사는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부디 무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쾌한 레크리에이션과 흥미진진한 마술쇼,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향토가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이어졌다. 어르신들에게는 성도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지치지 않고 힘낼 수 있도록 여름철 보양식을 준비한 것이다. 어르신들은 식사 후 맛있는 간식도 대접받고 집에 가는 길에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이날 여주교회 교인 30여 명이 교인들이 식사 봉사와 안내 등으로 어르신들을 섬겼다.

경로잔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날이 더워져 생활하기에 힘들었는데 맛있는 식사에 선물까지 받으니 굉장히 기쁘고, 교회가 좋은 일을 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여전도회연합회장 신경옥 집사는 “교인들을 위한 봉사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는 더욱 보람된 것 같다”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맛있게 잡수시고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여주성결교회는 2004년부터 1년에 2학기씩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대학을 열고 있다. 노년우울증 관리교실과 생기발랄 웃음치료 등의 과목을 진행하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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