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27 워크숍 개최
향후 운영·방안 논의

목회신학연구원 신임 운영위원장에 김영민 목사(문지교회)가 선임됐다.

목회신학연구원 새 운영위원회는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김영민 목사를 추대형식으로 선출했다. 서기에는 이종섭 장로(안성교회)를 선출했다. 신임 교무위원으로는 한홍식 목사(이레교회)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 2인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단에서 새롭게 파송한 목신원 신임 운영위원 감사 등 13명이 전원 참석했다. 상견례를 겸해 모인 회의에서는 원장 송창원 목사가 목신원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송 원장은 “2016년부터 세 개의 교실을 확보함에 따라 1~2차, 3~4차, 5~6차로 나눈 3개 편재로 확대 개편했다”면서 “목신원 학생들의 학구열이 높고, 강의에 대한 만족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목회자들의 잇단 이탈행위를 대비해 심리상담을 실시했다고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송 원장은 “목신원 1차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신대 내의 한국카운셀링센터에서 MMPI 검사 및 심리상담을 한 학기당 6차례 실시했다”면서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2~3학년으로 확대 실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목신원 현안과 과제도 논의했다. 목신원의 가장 큰 문제는 신입생의 감소가 우선 지적됐다. 송 원장은 “지방신학교의 학생 수가 줄면서 목신원 지원생도 점점 줄고있다”면서 “일반대를 졸업한 사람들 중에 목회의 소명이 있는 학생의 입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임 운영위원장 김영민 목사도 “앞으로 전문사역자 양성 등 특화하지 않으면 존립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목신원 운영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신원 현안 문제를 놓고 열띤 논의를 벌인 목신원 운영위원들은 보다 구체적인 논의와 향후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월 26~27일 이틀 동안 대전에서 운영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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