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직 목사 5대 담임 취임 … “사랑의 목회” 다짐

▲ 꿈이있는교회 5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이권직 목사(사진 왼쪽)과 교회 대표 송인환 장로(사진 오른쪽)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고 엄숙히 서약하는 모습.

대전서지방 꿈이있는교회는 지난 7월 17일 제5대 담임 이권직 목사 취임예식을 열고 새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3년 여 동안 내홍과 재판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꿈이있는교회가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것이다.

꿈이있는교회는 그동안 직전 담임목사와의 갈등, 사임 후 새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건이 발생해 수차례 재판을 받아야 했다. 교회 장로와 이권직 목사 등이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총회재판위원회에서 최근 모두 해벌복권을 결정함에 따라 이날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취임한 이권직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당중앙교회와 둔산예원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

이권직 목사는 이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며 목회하겠다”면서 “마지막 뒷모습이 아름답게 기억되도록 정성과 열심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권직 목사 가족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오도균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진만호 목사의 기도,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 지방회장 김병곤 목사의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 김완태 목사(둔광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곤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교회는 없다”고 강조하며 “교회와 성도의 마음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면 모든 문제가 작아지고 해결이 되어짐을 믿고 성도와 목회자가 함께 복음중심 교회로 세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김영기 목사(아름다운교회)가 기도했으며, 이권직 목사와 교회대표 송인환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서약한 후 이권직 목사에게 치리권이 부여, 공포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둔산감찰장 김영민 목사(문지교회)가 “큰 어려움을 극복했더라도 다시 문제는 찾아올 수 있다.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을 품고, 영혼구원에 매진하는 교회가 되라”고 권면했다.

또 정영진 목사(대영교회)는 “하나님 뜻이 이뤄지고 체험될 때 교회가 부흥한다”고, 중앙감찰장 류정호 목사는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써가라”고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 이권직 목사 담임취임식 예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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