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 성결복음 재생산 기대”
2주간 사역 노하우 배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웨슬리언-성결 프로그램 졸업식에 참석한 OMS 신학교육정책위원 빌 버밀리온 교수는 지난 4년 간의 사역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빌 버밀리온 교수는 지난 2010년 웨슬리언-성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산모 역할을 했다.

2010년 OMS는 산하 36개 선교지 신학교 중 33개 학교에서 복음주의 관련 과목이 미비하거나 개설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등 열악한 지역에서의 목회자 교육이 문제였다. 빌 버밀리온 교수는 선교지의 신학교 교수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이후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 본 교단과 OMS가 웨슬리언-성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2013년 시작해 4년 째 열린 웨슬리언-성결 프로그램은 수십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버밀리온 교수는 “웨슬리언-성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목회자들이 고향에 돌아가서 똑같이 성결복음을 전수하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염매를 맺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지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교류가 늘어난 것도 또 하나의 열매이다. 같은 지역 목회자들이 2주간 한국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사역에 대한 생각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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