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턴업운동 결의 다져, 호남·대전 등 지역 설명회도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 교단에서 먼저 헌신하고 한국교회의 갱신을 이끌어 갑시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6월 27일 서울 메리골드호텔에서 본 교단 목회자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턴업운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교회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신뢰회복을 위해 헌신하자는 간절한 소망이 가득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은 모두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며 “한교연이 추진 중인 턴업운동에 성결교회가 먼저 헌신하고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도 “한국교회는 안티 기독교인들의 공격과 매주 쏟아지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로 과거에 비해 쇠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독교인들의 영적 각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또 신 목사는 “한교연에서 추진 중인 턴업운동이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겸허하게 턴업을 꿈꾸며 새로운 신앙운동에 우리 교단이  먼저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운영위원장 양용희 교수(호서대)가 턴업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양 교수는 “경제는 성장했지만 노인 자살률은 최상위, 복지는 OECD 소속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는 것은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교회가 나서야 하며 목회자와 교인들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턴업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매달 턴업운동을 후원하겠다는 약정서에 서약하며 동참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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