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성결교회 소식·정보 풍성”

한국성결신문이 창간 26주년이 되었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젊어서부터 중앙교회를 섬기며 꾸준히 신문을 접해왔습니다. 성결신문이 창간된 이후 매주 성결신문이 배달되는 것을 기다리는 애독자입니다.

1984년 장로 장립해 2009년에 원로장로로 추대받았는데 은퇴한 이후에도 신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 전국원로장로회 제37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교단 소식에 더 큰 관심이 생겼고, 신문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매주 신문을 보면서 교단이 어떻게 돌아가고 또 각 지역 성결교회들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알게 되어 참 유익한 정보 수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교단도 100살이 넘었는데 신문도 창간 100주년이 될 때까지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신문에 여러 가지 기사가 나가는데 특히 제가 출석하는 중앙교회 소식이 나오거나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원로장로회 등 관련 기사가 실리면 더 유심히 신문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모든 기사를 꼼꼼하게 보는 편입니다.

전국원로장로회 등을 이끌면서 다른 교회 소식도 잘 알아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신앙에 도움이 되는 글과 유익한 정보가 많아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바라기는 신문이 언론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보다 더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기사를 쓰고 비판보다는 용서와 화해, 사랑으로 이끄는 신문이 되어야 합니다.

교단이 때때로 정치적 문제에 휘말릴 때 누가 보아도 공정한 기사를 싣는 게 중요합니다.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말과 글에 의해 사건을 이해하고 인지하게 되는데 신문이 바른 보도를 해줘야 독자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신문은 역사의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신중히 기사를 쓰고 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성결신문에 따뜻하고 신앙에 도움이 되는 기사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자극적이고 사건·사고 위주의 일반 신문이나 뉴스와 다르게 성결신문은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뉴스에 더 집중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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