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동문 네트워크 구성”
모교 발전·장학사업 등 지원에 최선

“대학원 동문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문회 활성화와 함께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20일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총동문회에서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박현식 목사(목감교회·사진)는 “대학원 총동문회는 동문들의 만남과 소통, 고리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대학 내 5개 대학원 출신 동문 간의 유대와 친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목사는  “이제 대학 내에 대학원이 5개로 늘어나는 등 대학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대학원총동문회가 대학원 출신 동문들을 결속하고 모교사랑을 모으는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신학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은 물론 사회복지대학원과 상담대학원 등 일반 학과 출신 동문들에게 먼저 다가가 문호를 열고,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학을 전공한 동문들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타전공 동문들과 융화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목사는 이와 함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사업 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생들은 국가 장학금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학원생들은 높은 학업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장학사업을 통해 후배들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학원 재학 중인 후배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대학원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지만 목회현장에 있는 동문들이 후배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늘리고,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문과 목회현장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서라도 동문과 재학생 간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것이 박 목사의 생각이다.

박 목사는 이 밖에 “대학원총동문회가 목회자들의 목회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현식 목사는 총회 부서기와 서기, 감사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