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에 BCM 과목 개설 추진

총회 교육부(부장 허상봉 목사)는 지난 6월 9일 동대전교회에서 소위원 및 각 분과의원 정책워크숍을 열고 교육 관련 현안 및 교육·출판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종합토의에서는 교육담당 교역자들이 신대원에서 BCM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교회에 부임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교육 담당자가 바뀌면 교육 지도방식이 바뀌어 BCM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과정에 BCM 과목을 신설하는 안을 교육부가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교육원의 전도사 교육 과정에 포함해 부교역자를 청빙할 때 BCM 교사 자격증 소지 여부를 고려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이날 남은경 교수(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가 ‘교단 제4차 교육과정을 위한 BCM 교수·학습 과정의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남 교수는 “BCM 교수·학습 이론은 영, 혼, 육을 분리시키지 않는 통전적인 인간이해에 기초한다”며 “복음의 내용을 학습자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경험한 바가 그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고 다시 몸으로 실천하도록 이끄는 순환의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남 교수는 “한 사람을 기독교신앙으로 양육한다는 것은 선포, 예배, 교육, 친교, 봉사를 포함하는 기독교 공동체 삶의 전 영역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지적이면서 감성적인 의식과 행동을 갖추게 하는 일”이라며 “새롭게 개발하는 제4차 BCM 교육과정은 성결교회의 목표인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이루기 위한 균형 잡힌 전인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 교육팀장 강형규 목사는 제110년차 교육부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교육부 소위원 및 각 분과위원회 사업, 주요 교재 및 자료 보급 현황을 소개했다.

교육팀장 강신덕 목사는 교단 제4차 교육과정 연구 및 개발 현황을 보고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교육부장 허상봉 목사가, 폐회예배에서는 전 교육부장 김종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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