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의 진짜 얼굴’ 저자 라비 재커라이어스 내한

‘C. S. 루이스 이후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라고 불리는 라비 재커라이어스가 내한해 5월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재커라이어스는 인도 출신으로 스물 살 때 캐나다로 이주한 이후 트리니티 국제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고 휴스턴 대학 및 여러 대학에서 신학과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비교 종교학, 문화, 철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았으며 '라비 재커라이어스 국제사역센터'(RZIM)을 설립했다. 이번 방한은 최근 무신론에 대해 반박하는 그의 저서 ‘무신론의 진짜 얼굴’(에센티아)이 국내에 출간됐기 때문이다.

재커라이어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진리와 선악의 문제를 다룰 수 없는 무신론은 도덕적으로 절대적인 기준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며 “무신론을 믿게 되면 과학을 맹신하게 되지만 과학은 실험실 안에서의 이야기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가장 중요한 가치들은 과학이 아닌 진리로만 이야기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리란 결혼처럼 그 의미 자체가 굉장히 배타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리의 근본은 사랑이어야 하며 우리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며 진리를 선포할 때 반드시 사랑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독교의 특징에 대해 “다른 종교는 행위를 통해 해당 신에게 접근하지만 기독교는 은혜와 용서를 통해 헌신하는 종교”라며 “은혜와 용서가 없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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