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빛 발하는 교단 만들자”
여성삼 총회장 취임·유동선 목사 이임

교단창립 110주년 기념예배 및 총회장 이·취임예배가 총회 둘째 날인 25일 저녁 성결인의집 대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교단창립 예배는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집례로 전 부총회장 김충룡 장로의 기도와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성결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익 목사는 “교회가 거룩성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성결의 능력을 회복하는 수 밖에 없다”며 “개인의 성결을 넘어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교단약사를 낭독했으며 ‘교단발전과 교회’, ‘사역자’, ‘해외선교지 및 국가를 위한 합심기도’ 후 교단창립 110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커팅했다.

총회장 이·취임예배는 전 부총회장 홍진유 장로의 기도와 천호동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등으로 진행되었다. 유동선 목사는 이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이 총회장을 맡아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연합, 전진하는 성결교회가 되길 위해 성결인으로 계속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유동선 목사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 치하했다.

전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도 “남을 배려하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여성삼 신임 총회장은 “교단 110년 역사에 부끄러움이 없이 책임자의 역할 감당하겠다”며 “귀를 담아 듣는 총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소임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도 “총회장님을 모시고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잘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동선 목사가 여성삼 총회장에게 스톨을 인계했으며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가 성해표 장로에게 성경을 선물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손덕용 원팔연 목사,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가 축사했으며 전 총회장 이정복 백장흠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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