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기아대책, 턴업운동 협약식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5월 23일 국제구호기구 기아대책(이사장 손봉호 장로)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교회 위상회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턴업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한교연 회원교단과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모금운동을 기아대책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명존중, 가정회복,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턴업사업을 위한 모금활동도 함께 하게 되며 모금액은 소외이웃 지원과 한국사회발전연구소 설립에 사용키로 했다.
이날 조일래 대표회장은 “턴업운동은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문제 및 봉사를 위한 기도협력운동으로 성도들의 성경말씀에 따른 올바른 삶의 변화를 위한 운동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생명 존중, 가정회복 및 사회통합, 빈곤, 폭력예방 등 한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후원운동”이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 같은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손봉호 이사장도 “소외된 이들을 섬기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한국교회가 사회 약자를 돕는데 앞장 서야 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아대책 본연의 임무를 통해 턴업운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협약식 전 열린 예배에서 설교한 유동선 총회장은 “예수님은 강도만난 자를 극진히 보살핀 사마리아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오늘 우리에게 누가 네 이웃인가를 묻고 계신다”면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즉 가난하고 헐벗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고 섬기는 것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국제사회공헌포럼 대표의원)과 원용기 종무실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서울신대 총장 당선인 노세영 교수가 턴업운동 참여하는 서약을 하고 양용희 교수(호서대)가 턴업운동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