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전도사 기념관 중심으로 증도에 홀리랜드 조성 계획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 전남 신안군에 대규모 기독교 테마단지가 조성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 대표자 50여  명은 지난 5월 12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신안 홀리랜드 조성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홀리랜드 조성사업은 고길호 신안군수의 역점 사업이자 본 교단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이다. 이미 순교기념관(관장 김헌곤 목사)와 북교동교회(김주헌 목사) 등 본 교단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논의해 온 사업이다.

이날 신안군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총 6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독교 체험관 건립과 한반도 해송숲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 인프라 개발 및 체험형 테마공원, 우전리 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이미 기독교체험관 건립은 2017년도 국고현안사업으로 확정되어 예산 95억 원 투입이 결정된 상태이다. 기독교체험관이 건립되면 문준경 전도사 순교유적지 정비도 함께 이뤄져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을 대표하는 기독교 순례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는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김헌곤 목사(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장)도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공원을 토대로 한 홀리랜드 조성사업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상범 목사(새빛교회)도 설명회에 참석해 범 교계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증도를 방문해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을 비롯해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며 홀리랜드가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완성되길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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