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y of Refuge' 아가페상 수상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지난 5월 15일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국제단편경쟁과 SIAFF사전제작지원 부문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국제단편경쟁 부문에서는 민소운 감독의 ‘The City of Refuge’가 아가페상을, 임연정 감독의 ‘플라이’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배우상은 ‘플라이’에서 설득력 있는 연기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 배우 정하담 씨가 차지했다. 사전제작지원작으로는 박근범의 '장롱면허'가 선정됐다.

폐막식에는 배창호 감독과 달시 파켓 등 국내외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폐막을 축하했다.

영화제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일 동안 ‘위로’를 주제로, 기독교의 사랑 뿐 아니라 종교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폐막식 이후에는 폐막작인 패트리샤 리건 감독의 ‘미라클 프롬 헤븐’이 상영됐다. 이 작품은 기적적으로 난치병을 극복한 애나 빔의 실화를 영화화한 할리우드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5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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