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최초 … 병원선교 관심·지원 요청

김기정 목사(서울적십자병원 원목)가 지난 5월 10~12일 거제 대명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원목협회 제54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본 교단 인사가 한국원목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정 목사는 “병원선교는 현대 목회의 그 어떤 영역보다 중요하며 최후의 선교현장”이라며 “병원 목회는 성도가 없어 늘 외롭기 때문에 교단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타 교단 원목은 병원직원으로 소속되거나 교회가 파송해 전적으로 원목활동을 책임져주지만 우리 교단은 전무한 현실”이라며 교단 안에서 특수목회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원목협회는 병원복음화를 위한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입원환자들의 전인치유를 위한 예배와 영적돌봄, 상담과 호스피스, 의료지원과 구제사역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원목회원의 학술활동과 정책개발 연구, 신설 병원의 원목활동 지원과 정보교류, 국내외 의료선교 지원, 자매결연 사업 및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국 300개 병원과 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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